도민 참여 활성화 통해 “습지 메카 경남” 긍지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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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모습. |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2008년 경남에서 개최한 제10차 람사르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개최 이후, 람사르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2008년 6월 25일자로 설립됐다.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경남 실현’을 비전으로 도민의 환경복지 실현 및 환경인식 향상 등 환경경남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환경 협치 중심기구다.
아울러 아시아지역의 환경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멸종위기종 복원 등 경남도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습지의 메카 경남’의 환경브랜드 제고와 람사르 정신에 기반한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미래의 환경지킴이 양성과 아시아지역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시아 청소년 그린리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제비 보호를 위해 한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제5회 어린이 제비 교류회를 대만 지룽시에서 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2008년 10월 중국에서 도입한 따오기를 증식·복원에 성공해 야생으로의 복귀를 앞두고 먼저 복원사업을 추진한 일본·중국과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2008년을 기념하면서 환경보전의 공감대 형성과 ‘환경경남’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올해 10월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창녕 우포늪 인근 마을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경남의 자연환경 및 환경정책 홍보, 따오기 홍보부스 운영, 부대행사 개최, 환경보전 캠페인 등을 펼쳐 경남의 환경활동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2008년의 람사르총회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한 걸음 도약하는 습지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10주년(2008~2018) 기념백서’를 국·영문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10월에는 ‘람사르총회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도의 실정에 부합한 미래지향적인 습지정책 방향 정립을 위해 ‘습지생태계 보전을 위한 국제 학술심포지엄’도 준비하고 있다.
또 ‘건강한 습지, 행복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도민들과 함께하는 ‘제1회 경남 버드 페스티벌(Bird Festival)’을 통해 새와 습지의 보전의지를 확산하는 동시에 우수한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경남의 생태관광 활성화 세미나(2회, 200명)’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표적 지표생물인 조류 모니터링을 통해서 습지를 평가하고자 우포늪을 비롯한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조류 동시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의 자연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보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총 6년간 추진하는 ‘경상남도 자연환경조사(2차년도, 남강유역)’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라져가는 습지 현황을 파악하고 보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낙동강유역 습지 소실 현황조사’ 사업도 올해로 4년째 수행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서 우리나라 유일의 남방동사리(Odontobutis obscura) 조사를 거제시 산양천 일대에서 수행중에 있으며 18개 시·군과 연계한 지역의 생물종 보전을 위해 ‘생물다양성보전 협력사업’도 계획 중이다.
초·중·고 5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초록기자단’을 운영하고 생활 속 환경보전 습관화를 위해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총 163회 운영하고 있다.
소중한 우리 습지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현장 중심의 환경교육인 ‘경남 대표습지 탐방 프로그램(14회/1100명)’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생태환경 교육자를 대상으로 ‘숲생태 그린리더 교육과정(8회, 240명)’을 개설·운영하고 생활 밀착형 ‘환경교육 교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사회 참여 활동과 재능기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단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람사르 환경 서포터즈’를 총 4회 운영한다.
또 주변의 자연 생태계에서 함께 공존하는 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경 리더 육성, 생물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200여명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대탐사(Bio Blitz)’를 2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한 공론화와 의견 수렴을 위해 ‘경남 람사르 환경포럼’을 운영하고 도의 우수한 자연자원 소개와 람사르재단의 사업 참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태어울림’을 격월로 발간·배포해 기업의 후원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연대의식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관계자는 “올해 재단 설립, 람사르총회 개최 등이 1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2008년 람사르협약당사국 총회 후 그동안 이루어낸 성과와 남은 과제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 환경의 소중함과 직면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도민 모두 ‘습지의 메카 경남’의 긍지를 가지고 습지와 환경보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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