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천근대음악투어'는 1883년 인천 제물포 개항을 기점으로 한국에 들어온 서양 음악이 한국인의 정서와 만난 역사적 과정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투어 참가자들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 ▲청일조계지경계계단 ▲조미수호통상조약체결지 ▲대불호텔 등 인천 개항장을 탐방하며, 장소별 역사 해설을 듣고, 그와 어우러진 음악 공연을 현장에서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개항장의 역사적 현장에서 음악이 지닌 문화적 의미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음악 공연은 인천콘서트챔버가 맡는다.
투어는 오는 10월 11일, 10월 25일, 11월 8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이다.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25명 내외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구글폼 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근대음악투어는 문화유산과 공연예술을 결합해 시민들이 근대 역사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라면서 “많은 시민이 함께 걸으며 음악과 역사를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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