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무대는 유쾌한 브라스 앙상블 '퍼니밴드'가 장식했다. 다섯 개의 금관악기가 뿜어내는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연주는 클래식 명곡부터 감미로운 재즈, 그리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밴드 대원들과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흥겨운 합주 순서에는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며,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공연의 마지막 앵콜곡으로는 퍼니밴드의 자작곡을 통해 연천과 평화에 대한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퍼니밴드'는 국립부여박물관, 통진두레문화센터, 광주문화재단 등 유수의 기관에서도 활발히 공연을 펼치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실력파 그룹이다. 이번 연천도서관 공연에서도 그들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해, 연천군민들은 퍼니밴드의 유쾌하고 열정적인 공연을 마음껏 즐겼으며, 공연 내내 웃음과 박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연천군 도서관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겨주셔서 '퍼니밴드 싱싱싱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과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관은 연천군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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