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최초상황보고회의, 전시종합상황실 전시창설기구 운영, 기관장 도상연습, 기관 실제 훈련 등을 통해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지난 20일에는 금산군종합체육관에서 실제 훈련으로 전재민 수용 구호 훈련을 시행했다.
이 훈련은 전시·재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전재민 발생에 대비해 보호 및 긴급 구호 능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제1970부대2대대, 금산소방서, 대한적십자사 등 10개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해 △전재민 신원 파악 △의료지원 △구호물자 배부 △주·부식 배부 △감염병 예방 △전재민구호대책운영본부 운영 △임시거주시설 견학 등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연습 기간 중 군청 현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금산군지회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받아 6·25 전쟁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 전시는 6·25 전쟁 당시 참상을 생생히 담은 사진과 기록물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실제 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번 훈련에 나섰다”며 “유관기관과의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긴밀히 협력해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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