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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의 관광명소 '제비집'에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의 관광플랫폼으로 지난 3월 문을 연 최신 ICT기술 기반의 ‘교동제비집’과 ‘교동스튜디오’의 이용객이 개관 2개월 만에 4000명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새롭게 주도하고 있다.
11일 강화군에 따르면 교동제비집과 교동스튜디오는 그동안 휴전선 접경지역으로 관광지로서는 발전이 더딘 교동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설립한 관광플랫폼이다.
강화군과 KT그룹, 행정자치부, 통일부, 인천광역시가 참여하는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교동제비집은 교동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ICT기술 기반의 편리한 관광안내는 물론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섬 전체에 자전거길(평화나들길)이 조성되어 있어 제비집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교동도 일주여행에 도전해볼 만하다.
또, KT그룹에서 개발한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해 교동도와 황해도 연백군을 잇는 평화의 다리 만들기, 관광명소를 360도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VR영상체험, 관광객이 자신의 사진과 내용을 선택해 스토리를 구성하는 교동신문 만들기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관광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여기에 2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에서는 교동도 농산물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 강화군이 교동도에 1960~1970년 모습 추억을 되살리도록 마련한 교동스튜디오 입구 모습. <사진제공=강화군청> |
교동스튜디오는 추억의 옛날 교복을 입고 흑백사진을 남길 수 있는 관광객 체험시설이다.
1960~19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대룡시장 내에 위치해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이달 17일에는 주민들(화개영농조합)이 주최하는 '제1회 교동면 작은 음악회 및 노래자랑'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교동제비집 야외무대에서 연다.
이상복 군수는 “교동제비집과 교동스튜디오가 교동도의 관광명소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도록 마을주민들과 함께 교육, 정보, 경제, 문화 등 다방면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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