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난로 열기 주변 목재로 확대…사용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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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곡성군 가정주택에서 화재 사고 발생 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가정주택. (사진=담양소방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겨울만 되면 유난히 화재 안전에 당부해 줄 것을 중점 강조해도 화재 사고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전남 곡성군 가정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980여 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화재 원인은 주택 내부 화목난로의 열기가 주변 목재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담양소방서는 화재 위험 겨울용품(전기히터·전기장판·전기열선·화목 보일러 등)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전기히터·장판·열선 등은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규격 제품을 사용하고 보온재와 열선을 겹쳐서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기히터는 사용하기 전에 전기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작동상태는 정상인지를 확인한다.
또한, 전기장판의 경우 접거나 구겨 사용하지 않으며, 두꺼운 이불·라텍스 제품은 장판 위에 깔지 않는다.
전기열선 설치 때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특히 전열기구들은 가급적 단독 콘센트나 전류 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한다.
화목 보일러는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고 연통 주변 벽과 천장 사이를 규정에 따라 일정한 거리 유지 한다.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하며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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