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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내달 7일까지 화훼 직판장 '플라워 가든'이 운영된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현대백화점과 고양시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 돕기에 나선다.
29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10층 하늘정원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손잡고 화훼 직판장 ‘플라워 가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5곳 화훼농가가 참여해 꽃바구니‧공중식물‧다육이세트‧선인장‧수국 화분 등 다양한 화훼 상품을 판매한다. 정부 재난지원금(경기도 등록 기준)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취소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 화훼농가를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며 “위축된 화훼 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화훼농가에서 2월~5월 기간 매출은 통상 1년 전체의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입학‧졸업식이 취소‧연기되거나 가정의 달 특수마저 사라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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