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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2원 오른 리터당 1375.5원을,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5.6원 상승한 리터당 1275.2원을 각각 기록했다.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이후 15주째 하락 기조를 유지하던 휘발윳값의 경우 2월 셋째 주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2월 셋째 주(0.2원)와 넷째 주(3원), 3월 첫째 주(4.4원), 그리고 둘째 주(9.0원)에 비하면 상승 폭은 더 커진 셈이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는 전주 대비 14.6원 오른 1344.5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윳값의 경우 전주 대비 16.6원 오른 1389.3원, 경유는 16.0원 상승한 1288.2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68.5원으로 전주 대비 13.4원 상승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21.4원 오른 1345.7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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