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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인머스켓 방제력 시험을 하고있다.(사진=경북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고소득 포도 신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샤인머스켓’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대상 국가별 검역 대응책으로 ‘샤인머스켓’ 포도 방제력을 개발하고 있다.
샤인머스켓은 지난 2006년 일본이 개발한 씨 없는 청포도로서, 당도가 18브릭스 이상 높아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따라 최근 경북도 김천·경산·영천 등 포도 주산지를 중심으로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향후 전국 재배면적은 1,459ha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배 물량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상북도는 국내 샤인머스켓의 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 확대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 대상국의 검역과 농약사용 안전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약제 살포 방제력 개발이다.
이에 2018년부터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팀은 샤인머스켓 재배 시 발생하는 병·충해에 대한 예찰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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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균병에 감염된 샤인머스켓. (사진=경북도 제공) |
국내 재배 시 가장 문제되는 병해충인 노균병·흰가루병·과실썩음병·점박이응애 등에 대한 발생 시기와 방제 적기를 설정해 미기록 병해충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밀예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경산과 상주 지역의 수출포도작목반과 함께 수출 대상 국가별 수출 방제력을 개발하기 위해 2년간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2020년에는 샤인머스켓 수출단지에서 현장실증연구를 진행해 수출 방제력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홍콩, 중국 등 수출 대상 국가별 농약 안전 사용 기준과 샤인머스켓 수출 방제력 관련 자료와 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 상대국의 까다로운 검역 기준을 통과하는 것이 관건으로 샤인머스켓 수출 방제력 개발로 농약 안전성 기준을 준수한 수출 포도 생산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우수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출 지원 기술개발과 기반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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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인머스켓 과실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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