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광역시는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시내버스 정류소 무정차 차량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버스불편 민원 중 무정차 통과가 48%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민원이 많이 접수된 상위 20개 노선의 전체 민원 2364건 중 1143건이 무정차통과 민원으로 이에 대한 해결에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이들 노선에 대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구와 합동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지역은 전철역 주변 및 다중이용 정류소, 무정차 취약 정류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단속반은 승객이 승하차하기 전에 출발시키는 행위, 승하차할 승객이 있는데도 정류소를 지나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암행 모니터링과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의 운행데이터 체크를 통해 무정차행위를 점검하게 된다.
시는 운수업체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지난달 31일 상반기 버스불편 민원발생 현황을 버스운송사업조합 및 해당 업체에 통보해 무정차 통과 등 민원발생 상위 업체들에게 감소대책을 촉구하고 올해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것임을 알린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정차 단속 이외에 앞으로도 시내버스 광고물 정비 및 차량 청결상태 등을 점검하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캠페인 등도 병행해 서비스 품질 개선 및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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