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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의 공식 명칭이 내달 3일부터 하나은행으로 변경된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KEB하나은행의 공식 명칭이 4년여 만에 ‘하나은행’으로 변경된다.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 이는 지난 2015년 9월 외환-하나 통합은행이 출범한지 4년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내달 3일부터는 외환은행을 뜻하는 ‘KEB’ 명칭이 사라지게 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번거로움과 불편을 제거함과 동시에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의 일원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그동안 브랜드 관련 컨설팅과 자문단 패널 등을 통해 소비자 관점에서 가장 친숙하고 불편 없이 불리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명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측은 소비자 대다수가 ‘KEB’를 통해 (구)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케이이비’라는 발음상의 어려움과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의 혼동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 같은 문제로 대부분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케이이비’를 뺀 ‘하나은행’으로 부르고 있다는 점을 반영, 이에 대한 불편함을 우선적으로 개선했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내에서도 유일하게 브랜드명이 통일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하나’ 브랜드로 사명을 일원화해 직원 소속감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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