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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양주시제공)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사무소는 지난달 31일 7년 동안 산속에서 살아온 주민이 이웃과 함께 살 수 있는 안정적인 보금자리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남읍에 따르면 김 씨는 올해 64세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산 속 생활을 선택한 이후 사람들과 멀어지게 됐고 점점 더 혼자만의 세상에 갇히게 됐다.
그 간 김씨는 읍사무소를 포함한 몇몇 복지기관에서 건넨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계속해서 차단했고 이웃들의 걱정과 매서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위태로운 자리를 떠나려하지 않았다.
이에 오남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해 8월부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의사소통으로 김 씨를 향한 마을의 사랑을 알림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계속해서 만남을 거부하는 김 씨를 정기적으로 찾아가 필요한 물건을 전달했고 불안정한 주거환경을 걱정하여 소화기,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면서 김 씨의 마음에 천천히 다가갔다.
오준택 오남읍장은 "마을의 복지는 마을을 구성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며 "우리는 주민을 향한 공감복지를 실천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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