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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5일 당진시의 배출량 감축 검증위원회 관계자들이 현대제철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당진지역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당진시에 따르면 2017년 7월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한 당진지역 22개 사업장의 지난해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총 배출량은 3만9,617톤으로 2016년 6만3,893톤 대비 38% 감축됐다.
기업별로는 당진화력이 지난해 2만4,276톤 감축해 2016년 대비 64%의 감축률을 보였으며, 현대제철 452톤(감축률 1%), GS EPS 등 기타 20개 기업이 450톤(감축률 13%)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감축률을 보인 당진화력의 경우 1~8호기에 대한 탈진‧탈황설비 성능개선과 전기집진기 성능개선이 마무리 돼 당초 2020년 달성 목표로 삼았던 감축률 43%를 넘어 섰다.
현대제철은 현재 1·2호기의 소결로 방지시설 교체작업을 진행 중으로 감축률이 높지 않지만, 상반기 중 교체가 마무리 되고 내년에 3호기 교체 작업까지 완료될 경우 감축률은 대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기오염물질 감축 이행 노력으로 2020년에는 협약 당시 감축 목표율인 2016년 대비 20%보다 배 이상 많은 4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의 이행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실무추진협의회와 배출량 감축 검증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 협약을 맺은 사업장의 이행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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