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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행사장 배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생활 속 도시농업, 행복한 시민’ 주제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26일부터 4일동안 농업마이스터고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해 도시농업 실천방안에 대해 도시민들과 함께 진행한다.
‘생활 속 도시농업, 행복한 시민’ 주제는, 현대 사회의 치열한 경쟁과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팍팍한 도시인의 생활 속에서 며칠이라도 농부로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휴식과 더불어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을 알 수 있는 방법과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열매를 수확하면서 얻는 재미와 노동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도시민과 농민들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상생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로 꾸며진다.
개막식 퍼포먼스에서는 시민농부들이 가정에서 직접 키운 텃밭작물을 선보인다.
그리고 주제관과 기능성텃밭, 시민참여텃밭과 베란다 텃밭, 도시농업모델관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도심의 자투리 땅이나 가정의 옥상, 베란다 등에서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 실천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도시생활에서는 접하기 힘든 농촌의 정취와 다양한 볼거리가 메밀과 옥수수밭·박과채소터널·습지생태 관찰지·최신농기계 전시·농경유물관 등에서 전시된다.
단체협회관, 기업관에서는 도시농업과 관련한 국가 정책홍보와 더불어 국내 도시농업 관련 기업체들이 첨단 기법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텃밭 채소를 활용한 요리강연과 식용곤충요리 경연대회, 한평텃밭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 박람회 개최 의미를 더하게 됐다. ‘도시농업과 건강 이야기’, ‘도시공원일몰제와 도시농업’등 학술행사와 성인병 예방에 소문이 난 기능성 텃밭작물을 이용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대구의 소비자와 경북, 광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만나는 상생관을 구성해 도농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이 박람회 참여하여 생활 속 도시농업 체험으로 초등학교에서의 도시농업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 도시 재생참여와 도시농업을 모르는 초보자를 위한‘왕초보도시농부학교’, 다양한 텃밭 종류를 선보이는 ‘도시농업 힐링관’등 대구농업기술센터, 대구도시농업시민협의회, 대구마스터가드너협회 등이 함께 도시농업 관련 공공기관, 학교,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초가을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도시농업박람회는 재밌는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있는 여느 해보다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하는 가족단위 관람객과 친구, 연인들에게 초록빛 도심공원에서 하루 동안 일상을 내려놓고 도시농부의 마음으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며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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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 많은 참가자가 행사를 보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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