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40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시 전역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장사정포, 화생방 등 공습상황에 대비한 주민대피요령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즉시 민방위 대원 및 경찰관 등 대피 유도 요원의 통제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해야 한다.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는 오후 2시15분 부터는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2시20분 경보해제 발령 후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다만,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는 도로 우측에 정차해 차내에서 라디오 훈련 방송을 청취 하다가 오후 2시 5분에 정상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면 된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고속도로(도시 고속도로 포함),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행하며 병원도 정상 진료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전 국민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익히는 국민 참여 훈련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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