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라에 거주하는 A씨(70대 남성)는 독거노인으로 집 안팎에 쓰레기를 대량으로 쌓아놓으며 집에 촛불을 켜놓고 외출하는 등 저장강박 의심자로, 이전에도 화재를 발생시킨 적이 있었다.
최근에는 집 뒤 편 마당에서 각목과 휴지에 불을 붙이는 등 이상 행동을 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땐 빌라 입구에 가위·망치·톱 등 흉기가 놓여있고, A씨가 주민들을 위협하는 행동을 해 경찰이 즉시 현장을 통제했다.
소방 당국도 현장에 출동해 인화성 물질을 신속히 제거했다.
가좌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가좌지구대, 지역 통·반장 등 총 20여 명과 함께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쓰레기 13t을 정비했다.
김성주 가좌3동장은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주민 안전 확보와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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