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과 연계해 다문화가족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전통놀이와 친환경 체험을 결합한 현장형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미래센터는 다문화 청소년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날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부스를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였다.
또한 예산지역환경교육센터와 협업해 커피박을 재활용한 ‘사과모양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함께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커피박을 활용해 방향제를 제작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재활용의 가치를 배웠다.
이번 활동은 지역 농산물인 예산사과의 이미지를 접목해 지역 친환경 교육의 상징성도 더했다.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은 고덕면 일원에서 열리는 대표 가을 축제로 사과밭 체험, 애플파이 만들기, 와인 시음, 양조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번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은 축제와 연계돼 지역농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한국 전통놀이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환경체험을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새롭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관계자들은 “놀이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자연스러운 문화 융합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재연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속에서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청소년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미래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다문화·지역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문화 캠프, 환경 체험, 지역 봉사활동 등 통합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축제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청소년문화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의 포용성과 공동체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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