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기는 치아와 잇몸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충치와 치주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시기이다. 학업 중심의 생활, 잦은 간식 및 가당 음료 섭취, 불규칙한 칫솔질 습관 등으로 충치 발생 위험이 크고, 사춘기 호르몬 변화로 치주 질환 초기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치예방연구회 전문 강사의 구강 보건교육, 정보무늬(QR코드) 및 안내문을 통한 개별 교육, 전체 학생 대상 불소도포를 통해 충치 예방과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전신질환과 구강건강의 연관성 ▲충치·치주 질환 예방 ▲올바른 구강위생 관리법 ▲흡연이 구강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흡연은 치아 변색, 구취, 치주 질환, 구강암을 유발하므로 청소년들의 흡연 피해를 알리고 스스로 멀리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병행했다.
또한 평택보건소는 흡연 예방 모형·사진 전시와 금연·금주 캠페인을 함께 운영해 담배와 알코올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 친화적인 학교 환경 조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불소도포의 효과를 경험하며, 동시에 흡연·음주를 멀리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호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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