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없는 버스’는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현금 수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고, 정차 시간을 단축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마을버스 1번과 시내버스 6번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과천시는 운영 과정에서 시민 불편 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한 뒤, 2026년 3월부터 관내 전 노선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통카드를 준비하지 못한 승객을 위해 요금 납부 안내서를 통한 계좌이체, 교통카드 구매, 정류장과 버스 내부에 설치된 큐알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즉시 발급 등 대체 이용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버스 이용 환경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제도 시행 과정에서 시민 불편 사항을 살피고, 보다 안정적인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천시는 ‘현금없는 버스’ 시행과 연계해 과천시 거주 어르신(65세 이상)과 청소년(13~18세)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과천 토리패스’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토리패스를 이용하면 과천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 시 연간 최대 120만 원, 월 10만 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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