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은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봉래면 예내리(나로우주센터) 31.7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521억 원(예비타당성조사 기준) 규모이며, 전남 고흥군 봉래면 지역에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민간 전용 우주발사장 및 핵심인프라’ 등이 포함된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등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를 잇는 간선도로는 국도 15호선이 유일하나, 왕복 2차로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물류 이동에 한계가 커 도로환경 개선이 절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도 15호선의 확장 추진은 ‘고흥 우주발사체 첨단산업클러스터’ 조기 조성과 기업의 입주 지원을 위한 필수과제이자,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꼽힌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수립과정에서 지자체 건의를 반영해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을 검토해 왔다.
그 결과, 동 사업이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으며,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현재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하는 대신, 기존 계획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해당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 및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 계획을 최종 확정했으며, 10월 30일 관보에 고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치로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확장사업’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202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사업이 고흥읍~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간 이동성과 접근성을대폭 개선(60분→20분, 40분 단축)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우주 발사체의 육상 운송체계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국가 우주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안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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