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주제는 '정신과 의사 아빠가 반드시 지키는 첫 번째 대화 원칙'으로, 강북삼성병원 이선환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소통 방법, 감정을 존중하는 대화 태도, 실생활 사례를 통한 공감형 접근 등에 대해 쉽고 따뜻한 언어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녀와의 소통, 이런 게 고민이에요”라는 주제로, 학부모들이 실제 상황에서 겪는 고민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정서적 신호를 민감하게 살피고, 건강한 관계 안에서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실천적 접근으로, 부모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서위기 예방교육의 출발점이 됐다.
이번 교육은 충주교육지원청 마음건강증진센터 북부지원팀이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는 자녀이해 마음성장 학부모 교육의 일환으로, 앞서 6월에는 제천과 단양 지역에서도 교육이 운영됐으며, 이번 충주 교육은 그 흐름을 이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정훈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부모의 언어는 아이의 마음을 여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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