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람회는 “다(多)문화로, 마음을 잇(多), 모두 함께 마음을 열(多)” 주제로 도내 22개 시군과 가족센터, 15개국 다문화가족 이주민이 전남의 다채로운 문화와 세계 각국의 전통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전통문화공연 ▲세계 음식·의상 체험 ▲뮤직컬 공연(화순 화정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많은 참가자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남 각시·군 홍보관과 세계 문화 체험부스에서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호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상생과 포옹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도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였다. 앞으로도 화순군이 다문화 화합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지원과 도민의 인식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이후에도 다문화 정책과 교류를 지속 확대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차별 없이 존중받는 전남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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