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쿠키 만들기 행사는 양평군가족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결혼이민자들은 반죽부터 장식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정성스럽게 쿠키를 완성했다. 완성된 쿠키는 ‘사통팔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봉사단이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할 때 함께 전달되며, 단순한 간식을 넘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정성 가득한 선물’로 큰 기쁨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말과 문화는 다르지만,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경험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작은 쿠키 한 조각에 우리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훈 센터장은 “다문화가정과 지역 어르신, 그리고 가족봉사단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활동은 진정한 지역사회 통합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사통팔달 쿠키 나눔’을 시작으로 결혼이민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공동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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