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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소방서 대원들이 지난 1일 산악사고를 당한 등산객 A씨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최근 겨울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의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경 마니산 정상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 접수에 119산악구조대와 구급대가 긴급 출동했다.
대원들은 출동 20분 만에 마니산 정상에서 요구조자 A씨(여·54)를 발견했고, 즉시 환자평가를 시행했다. A씨는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졌다고 진술했으며, 약 3m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다행히 의식이 또렷하고 거동이 가능했으나 왼쪽 팔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구조·구급대원들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현장 응급처치 및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환자를 신속하게 김포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겨울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의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겨울 산행 시 반드시 아이젠 등 안전장구를 착용한 뒤 등산해야 하며, 곳곳에 보이지 않는 얼음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등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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