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무료 나눔, 새해 소망 쓰기, 퓨전타악공연 등 프로그램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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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임실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갑진년 새해에도 전북 임실 국사봉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1월 1일 운암면 입석리 소재 국사봉 주차장에서 제13회 국사봉 해맞이 축제가 개최된다.
옥정호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국사봉은 전북에서 손꼽히는 일출 포인트로 자욱한 옥정호 물안개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는 산과 바다에서 마주하던 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자아내는 곳이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2시간가량 이어진다. 통기타 공연과 퓨전타악공연을 시작으로 불꽃놀이, 개회식, 신년맞이 기원제 등이 진행된다. 청룡의 해를 맞이하는 새해 소망 카드 달기, 출렁다리 포토 존, 따뜻한 떡국 무료 나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임실군은 많은 해맞이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임실경찰서, 임실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안전 관리 실무위원회, 사전 안전 점검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맞이 인파가 일시에 밀집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국사봉 전망대와 행사장 곳곳에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특히 차량정체 완화를 위해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셔틀버스 운행(쌍암리 운암초 옆, 입석산장 앞↔행사장)은 물론, 교통 및 주차관리 인력도 집중 배치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청룡의 기운처럼 푸르고 찬란한 옥정호에서 붉게 떠오르는 해와 함께 국사봉이 주는 시원한 절경을 감상하시고 가족 간, 이웃 간에 새해 덕담도 건네며 한 해 소망을 빌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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