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식은 지난 17일 과천시 상권활성화센터 대강의실에서 열렸으며, 신계용 과천시장과 졸업생, 강사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역 축제에 활용 가능한 메뉴 개발과 외식업 경영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인대학은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7회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과천시 대표 축제를 겨냥한 메뉴 기획과 개발, 행사 운영과 실습, 외식업 경영 전략, 마케팅과 브랜딩, 식품 위생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마사회의 벚꽃축제와 과천공연예술축제 등 지역 주요 축제에 상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현장에 적합한 메뉴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졸업식에서는 상인대학 과정을 통해 개발한 새로운 메뉴를 소개하는 시식회가 열려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한 졸업생은 “축제에 맞는 메뉴를 직접 기획해 보며 가게 운영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상인대학을 비롯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컨설팅, 홍보 지원 등을 이어가며 지역 상권과 축제가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로컬 먹거리 개발은 상권 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식”이라며 “이번 상인대학이 지역 상권 활동에 참고 사례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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