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지참, 부안군민만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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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자산어보’ 포스터,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영화 ‘자산어보’가 전북 부안에서 무료 상영된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2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화 ‘자산어보’가 무료로 상영된다.
역사 속 사건이 아닌 인물에 집중해 온 이준익 감독은 작품 ‘자산어보’를 통해 조선시대의 학자 ‘정약전’을 조명하고 [자산어보] 서문에 등장하는 ‘창대’라는 인물을 새롭게 발견함과 동시에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한 시대에 위대한 인물이 있다면 그는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 옆에는 그 못지않게 위대한 인물이 있다”라고 전한 이준익 감독은 시대를 통해 인물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설경구와 변요한 등이 출연한 사극 흑백영화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수묵화 그림처럼 영화전반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배우들의 인물표현 연기력이 두각을 나타낸다.
영화는 순조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머나먼 섬 흑산도로 유배된 후, 책 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는 동안 점차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부안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무료영화 상영회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가졌으나 이번 6월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일정으로 부득이 하루 당겨진 6월 16일 수요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부안군민만 입장 가능하므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입장은 선착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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