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국토교통위원회 안규백 국회의원(서울 동대문갑)은 23일 국정감사에서, 인천광역시가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는 실태를 비판했다.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에는 현재 4만 9296㎡ 지상에 8개의 건축물이 평균 14년 6개월 간 방치돼 있다.
이는 축구장 면적(7140m2)의 약 7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당 건축물들의 인근 주민들은 매우 오랫동안 방치된 건물의 옆에서 생활을 영위해 온 것이다.
안규백 의원은 법령상 의무를 해태하고 있는 인천광역시의 실태를 비판하며 진정 주민을 생각한다면 무리한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주민의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부분에 더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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