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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계은행 전경. (사진=강화군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이 강화남부지역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농기계은행 남부분점 신축사업’이 부지매입을 완료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부지매입비 및 조성비 5억 원을 확보해 지난 10월에 부지를 매입했으며, 올해 안으로 부지 조성을 마치고 내년 1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총사업비 25억 원이 투입되며, 화도면 5,886㎡의 부지에 800㎡ 규모로 건립된다.
강화군은 2001년부터 기계화 영농 촉진 및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4개소(본점, 북부, 교동, 삼산지역)에 농기계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연간 7,000여 건의 농기계 임대로 해마다 농기계 구입비용 기준 350여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등 농가의 부담을 덜어 왔다. 하지만, 강화남부지역인 길상면, 화도면, 그리고 양도면 일부 지역에서는 먼 거리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불은면) 내 농기계은행 본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농번기에는 먼 거리를 오가며 적기 영농에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권역별 농기계은행 확대 운영’이라는 유천호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항에 따라 본격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농기계은행 남부분점이 개소되면 남부 농업인들의 많은 불편이 해소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축‧어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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