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계 책의 날' 맞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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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벌레가 뚫고 지나간 공간을 사람들이 다니며 책을 찾는다’라는 공간 기획 의도를 형상화한 철제 원형 서가 '서울책보고'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최근 개관 3주년을 맞은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가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해피 북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네스코(UNESCO)는 1995년 독서를 장려하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 세계 책의 날)’로 제정했다.
‘서울책보고’는공공헌책방으로서의 헌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데이 클래스 ▴낭독공연 ▴온라인 북 콘서트 ▴헌책 기부 챌지 ▴북크로싱 이벤트 ▴종이 장미꽃 증정 이벤트 ▴SNS 이벤트 ▴이색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먼저, 헌책을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 ‘나만의 종이꽃 만들기’를 운영한다.
폐기되는 헌책으로 예쁜 종이 장미꽃을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 체험 활동과 함께 재활용을 통한 헌책의 선순환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이자 세계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불멸의 거장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소네트, 서정시를 멋진 목소리로 들어보는 시간 낭독공연 ‘책의 목소리가 들려’, 헌책 업사이클링 주제의 북 콘서트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독서를 장려하고 책의 중요성을 알리는 ‘세계 책의 날’의 목적과 취지를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시민이 구매한 도서만큼 헌책을 기부하는 ‘세계 책의 날 기념, 헌책 기부 프로젝트 ‘나눠 보고 또 보고’‘를 진행한다.
23·24일 서울책보고 현장에서 판매된 도서 수만큼 송파구 지역 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헌책을 기부해 지역 독서 환경 개선 및 헌책 순환을 통한 재활용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직접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종이 장미꽃 증정 이벤트와 이색 포토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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