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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인 지난 22일 오전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산지에서 올라온 수박들이 출하를 위해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폭염이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수박의 인기가 수직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수박의 인기몰이에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 음료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마트의 여름 상품 매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수박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최대 22.9% 증가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으로 무더위 치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에 단순히 수박을 잘라 먹는 것에 더해 티 음료와 수박의 조합, 태국식 수박 주스 등 식음료 업계는 이색적인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티 베리에이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 시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공차는 올 여름 대표 메뉴로 ‘수박 크러쉬’를 선보였다.
공차의 수박 크러쉬는 프리미엄 자스민 그린티에 수박을 더해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수박 씨 모양의 초코볼 토핑을 넣어 마치 수박 한 조각을 썬 듯한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음료와 함께 톡톡 씹는 재미를 주는 초코볼 토핑은 취향에 따라 추가할 수 있으며 쫄깃쫄깃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화이트펄이나 코코넛 토핑을 추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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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공차코리아 ‘수박 크러쉬’, 할리스커피 ‘수박 키위 스무디’, 쥬씨 ‘밀키 수박’, 롯데리아 ‘땡모반’, 잠바주스 ‘수박 크러셔’. (사진=각 업체 제공) |
쥬씨는 1980, 90년대 홍콩영화의 대표 배우인 주윤발을 오마쥬한 뉴트로 감성을 살린 화채 메뉴 '밀키수박'을 선보였다. 밀키수박은 밀크 탄산음료와 수박, 우유로 맛을 내고 수박을 포함 3가지 과일이 들어간 화채 음료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재미있고 간편하게 수박 과일 화채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잠바주스가 제철 과일 수박의 신선함을 담은 ‘리얼 수박주스’와 ‘수박 크러셔’를 출시했다. 리얼 수박주스는 달콤한 수박의 시원한 느낌을 살렸으며, 수박 크러셔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수박 음료로 무더위 갈증해소에 제격이다.
할리스커피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수박 키위 스무디’를 선보였다. 착즙 수박으로 만들어 생수박을 먹는 듯한 맛으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음료 밑에는 부드럽게 씹히는 키위 다이스 과육이 깔려 있어 수박 비주얼을 연상시켜 먹는 즐거움과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롯데리아도 여름 신제품으로 태국식 수박 주스인 ‘땡모반’을 출시했다. 땡모반은 태국에서 하루에 1잔을 마셔야 여름을 버틸 수 있다는 태국 대표 음식이며 수박 본연의 맛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식음료업계 마케팅 관계자는 “공차의 수박 크러쉬는 수박의 맛있는 맛을 담아내 누구나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펄 외에도 코코넛, 알로에 등 여름 시즌 음료와 가장 잘 어울리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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