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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유치를 위한 환경보전방안 주민설명회 |
[세계로컬타임즈 김봉관 기자] 한 육가공업체 입주 소식에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온 전북 고창군이 급기야 ‘환경보전방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해당 기업 유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대기, 수질,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전달했다.
동우팜투테이블 환경보전방안을 설명한 (주)한누리 관계자는 “방류수 수질 관련, 고수천 갈수기에 대입해 시뮬레이션 결과 법적기준치 보다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무적으로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간으로 철저히 관리·감독할 수 있어 수질오염 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기·수질분야 전문가로 참석한 A씨는 “환경영향평가서에 제시된 공법 등으로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엄격한 사후관리가 이뤄진다면 주민들이 염려하는 환경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북대 김창환 교수는 생물권보전지역 지위와 관련해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이라며 “행정과 주민의 환경감시 의지가 전제된 제한적인 개발은 생물권보전지역 지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원에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한 주민은 “하루 8000톤의 방류로 인한 바닷가 밀물 유입으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과 해양 생태계에 대한 변화 그리고 갯벌 환경에 대해서도 조사·평가 됐는지”를 물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보완요구에 대해 충분히 군민들이 안심할 수준까지 보완해 법적기준에 따라 진행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창군의 미래를 위해 합리적이고 대승적 차원의 합의와 공감이 필요하다”며 “기업유치에 따른 환경을 보전하는 방안은 다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머리를 맞대 지속적으로 논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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