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록번호 없는 외국인, 임시관리번호로 보건소에서 접종가능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방역정보 및 언어 부족 등으로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포함 13개 언어로 안내문을 제작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및 외국인 확진자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3차접종(부스터) 독려 및 방역강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먼저 외국인주민들의 백신 3차접종(부스터)을 독려하기 위해 1개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태국어·베트남어·몽골어·스페인어·필리핀어·우즈벡어·러시아어·인도네시아어·아랍어)로 안내문(웹포스터)을 제작해 50개 외국인주민지원시설과 292개 외국인주민커뮤니티에 배포했다.
현재 등록외국인은 사전예약을 하거나 잔여백신으로 집 가까운 병원에서 언제든지 접종할 수 있다.
외국인 등록번호가 없는 외국인(불법체류 포함)은 기존에 발급받은 임시관리번호로 사전예약·전화예약 또는 병원이나 보건소에 사전 전화문의 후 접종 가능하다.
2022학년도 신학기 외국인유학생의 입국 증가가 예상되는 2월에 대비,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및 일부 자치구와의 협약 등을 통해 자칫 방역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외국인유학생 방역에도 공동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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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어 안내문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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