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미래교육 대비한 교육협치,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제안
분기별 포럼 개최로 교육공동체 간 지역 교육 현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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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주교육지원청 |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15일 동신대학교 투게더홀에서 학부모, 교직원, 나주교육참여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미래교육 민・관・학 만남과 소통으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2021 나주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교육청과 함께 지역 교육 발전을 이끌고 있는 지자체, 시민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도의회, 시의회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향후 이루어질 나주지역 교육협치가 기대된다.
포럼에 참석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협치의 기반이 될 '(가칭)나주교육지원센터' 구축에 대한 전망과 함께 지방 자치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태정 전문관(인천광역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기술발전과 사회변화 등 현 교육 현실 분석을 통해 코로나 이후 교육 방향을 전망했다.
더불어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지역교육이 학교 중심에서 마을교육공동체로의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운영을 위하여 교육협치 과정 상에서 민・관・학의 역할, 도시재생과 사회경제 등과 결합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제안했다.
이어진 강사로 나선 신원섭 주무관(순천시청 평생교육과)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전국 우수사례가 된 순천시의 지자체 운영 담당자로서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지역 발전과 교육 정책의 연계,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나주미래교육포럼은 지역민, 학부모, 교직원 등의 참여 속에 다양한 지역 교육 현안을 주제로 분기별 개최되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 미래교육, 지역사교육, 작은 학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하는 교육 지원사업이다는 평이다.
박윤자 교육장은 “지역교육생태계는 교육청, 학교가 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지자체, 학부모, 마을학교 등 참여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을 때 가능한 길이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며 나주교육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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