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기 가평군수(오른쪽 두번째)가 17일 호주 교장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청>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최근 호주 내 K-Pop과 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져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 교장단과 교육행정가 23명이 가평군을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경기도 가평군은 강수환 호주 시드니 한국교육원장을 비롯해 호주 초・중・고 교장, 교육장, 장학사 등 23명이 17일 김성기 군수를 접견하고 청소년 교류 활동 등 교육지원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방문단은 한국의 교육관련 단체들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한국 호주간 인적교류 토대를 마련하고 호주 공교육에서 한국어 적용을 위해 2010년부터 연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11월에 ‘호주한국어교사연합회’를 출범했으며, 2016년 11월에는 시드니대학교의 ‘제1회 호주 한국어교육자 학술대회’를 여는데도 일익을 했다.
올해 연수는 지난 9일부터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11일간 공주대, 교육부와 부산시교육청, UN 기념공원, 불국사, 서울시교육청, 가평군청에 이어 경희대 국제교육원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에 호주 교장단원들은 “요즘 호주의 중・고등학생들이 K-Pop과 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도 배우고 싶어한다”며 청소년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또 호주의 교장단과 교육감 장학사들은 “한국과 호주의 초・중・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군청에서의 오전 일정을 마친 이들 방문단은 가평군 북면에 마련된 호주전투기념비로 이동해 64년 전 한국전 당시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용감하게 싸웠던 호주군의 넋을 기리며 헌화 및 참배를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6년 5월에는 김 군수 역시 호주 교장단과의 인연으로 호주 시드니 홈부시 남자고등학교, 스트라스필드 여자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교류 확대를 위한 자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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