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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종일 기자] 고양시는 주민들이 직접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곡 도시재생 집수리 사업단 육성교육’을 큰 호응 속에 마쳤다.
고양시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운영한 이번 교육은 노후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1월 23일~12월 14일 토당문화플랫폼 다목적실 ‘공감1904’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 내용은 집수리 이론 학습과 실습 과정을 포함해 총 8회 과정으로구성됐다. ▲공구 사용법 ▲안전교육 ▲목공 ▲전기모듈을 활용한 전기설비 ▲셀프도배 ▲방충망·문고리교체 ▲페인트·실리콘실습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집수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능곡 도시재생 사업 구역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높은 참석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단순히 집수리 교육에 그치지 않고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경쟁력 확보, 지역 내 자발적인 집수리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능곡 도시재생 집수리사업단 육성교육’의 수료생 11명은 교육을 통해 배운 집수리 기술을 살려, 향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료생 A 씨는 “평소에 집수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집수리 사업단 교육을 통해 내 손으로 직접 집수리를 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자신감도 생긴다”며, “앞으로 능곡 지역의 노후된 주거지를 개선하는 도시재생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장지원센터는 집수리사업단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사회적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집수리 관련 심화교육을 운영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주민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옛 능곡역사를 복합문화공간인 ‘토당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 10월 28일 준공식을 개최한 ‘토당문화플랫폼’은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능곡 도시재생 사업 구역의 중심으로 전시·문화·교육·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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