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에서는 안성4.1만세항쟁을 이끈 최은식, 3대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의병대장 김동식, 대한민국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에서 활동한 심광식, 손기정 일장기 말소 사건의 주인공 신낙균, 그리고 마지막 의열투쟁을 벌인 부민관 폭파 의거의 주도자 유만수 등 안성 독립운동의 주역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특히 전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독립운동가의 삶을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태극기를 그리거나, 광복군가를 들어보고, 퍼즐과 룰렛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등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관과 스타필드 안성에서 광복절 기념 문화 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보훈문화 도시 안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호 기자 pin8275@naver.com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