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약식은 오스플란트치과에서 진행됐으며, 홍정의 동탄9동장, 이원대 동탄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김준형 오스플란트치과 원장 및 의료진, 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한부모가족 청소년(만 11세~18세) 대상, 연 2명(상·하반기 각 1명)에게 충치치료 등 치과진료 전액 무료 지원 ▲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대상, 비보험 치과 진료비 30% 할인▲보험 진료비는 법령 및 규정에 따라 감면 제외 등이다.
오스플란트치과는 진료 시행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며, 협의체는 대상자 발굴과 상담·연계,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이로써 경제적 사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등을 포함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정의 동탄9동장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순간, 아픔은 통증을 넘어 자기존중감과 학업까지 무너뜨리는 장애가 된다”며 “지역은 아이 한 명의 통증도 외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번 협약으로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오스플란트치과 원장은 “치료는 단순한 의료행위가 아니라 청소년의 삶을 회복시키는 일”이라며 “의료기관의 전문성이 지역사회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대 동탄9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은 “복지는 행정이나 민간 어느 한쪽의 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협의체는 대상자 발굴부터 치료 이후 회복까지 책임 있게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동탄9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의료기관 및 약국 등 관내 보건자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형 의료복지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경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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