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이하‘기본계획 변경안’)’이 30일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결과 원안 가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사업’은 검단신도시 택지개발로 인해 발생되는 신규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인천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7277억원을 투입해 인천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것으로 정거장 3개소를 포함한 연장 6.9km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6월 제242회 정례회에서 ‘원당역 복원 청원’을 반영한 총사업비 분담 방안 우선 확정을 사유로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를 보류한 바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3일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LH, 인천도시공사)와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추가 건설사업비 부담 동의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 가결된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그동안 의회 청원 및 공청회 때 제시의견과 총사업비 분담 방안 확정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최강환 시 교통국장은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건설사업비 분담 방안과 원당역 복원 청원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 만큼 9월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기본계획 승인 신청을 하면 올해 안에 승인·고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발주하는 등 2024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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