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자료=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고령운전자가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차량 부착용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를 제작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어르신 운전차량임을 알리는 스티커는 차량 뒤 유리창 바깥쪽에 붙이는 형태로 차량 운전자가 고령 운전자임을 주변 운전자들에게 알려 양보와 방어운전을 유도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작됐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고령 운전자라면 누구나 읍·면·동행정복센터를 방문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대비 21.6%인 21명으로 비고령 운전자 보다 2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르신 운전차량 스티커를 통해 어르신 운전자에 대한 양보와 배려하는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