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공식 승인…2021년 5월 경기도 홈페이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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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범죄현황 공개 자료 예시. (자료=경기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배연 기자] 경기도 특사경은 전국 최초로 특별사법경찰이 만든 범죄통계를 공표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1일 지역 민생범죄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범죄통계’를 통계청으로부터 공식 승인받았다.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통계를 작성하고 공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계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범죄통계 작성을 시작으로 매년 그 다음 연도 5월에 정기적으로 범죄통계를 공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통계 작성의 기초 자료인 범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맞춤형 통계원표’와 ‘경기도 수사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열람할 수 있는 범죄통계는 ▲시·군별 범죄발생 건수 ▲월별 범죄발생 건수 ▲연도별 범죄발생 건수 ▲범죄자 직업군 ▲범죄분야별 처분결과 ▲ 범죄분야별 전과 및 재범 현황 ▲범죄자 성별 및 연령대 ▲범죄 발생장소 등 총 10종류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경기도민 누구나 쉽게 특사경 관련 범죄통계 자료를 보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실시한 ‘경기도 특사경 단속활동 성과조사’에서는 경기도민 89%가 범죄통계를 공개하는 것이 알 권리 보장과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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