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서홍규 조사위원] 전북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8일 대한민국 12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것은 물론 그날의 기쁨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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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익산시가 8일 개최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 주년 기념식' 포스터.<사진제공=익산시청> |
7일에는 세계유산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문화재청과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주관으로 여행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세계유산 팸투어’가 열린다.
세계유산 등재 당일인 8일 오후 2시 원광대박물관에서는 익산시민들이 개인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대여해 전시하는 ‘익산시민 소장유물 특별전’의 개막식이 개최된다.
총 220점의 유물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계속된다.
같은 날 미륵사지에서는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네스코세계유산의 도시 익산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이 진행된다.
오후3시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오후5시부터 식전행사로 무형문화재 길놀이와 kbs어린이 합창단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초청가수 남진, 김연자, 박일준 등 중견급 가수들의 흥겨운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9일에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세계유산을 비롯한 익산의 역사문화자원을 소개하는‘무왕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왕궁리 유적에서 미륵사지까지 시민들이 직접 도보로 이동하면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다.
지난 4일 원광대학교에서는 궂은 날씨에 국내외 석학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5일에는 세계유산의 관리주체로서 공주, 부여, 익산 3개 지역 주민들이 1주년을 기념해 세계유산을 교차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유산 등재는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이룬 성과로 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계유산도시로서 역사적 위상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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