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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나 직원들이 벤처기업인증을 기념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아이앤나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임현지 기자] 영·유아 대표 IT 전문기업 아이앤나(i&na)가 '벤처기업인증'을 받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앤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아이의 안전을 지키고 산모의 육아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7일 아이앤나에 따르면 최근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업의 기술 능력, 성장 능력 등을 검증을 거쳐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올 초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옵션부보증' 기업에 선정된 이후 또 한 번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이에 앞으로 법인세·소득세·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되고 정부 정책 자금 심사 시 우대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이러한 투자 지원 확대로 기업이 추구하는 다양한 사업에 활로를 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앤나는 국내 최초로 전국 250여 개 산후 조리원에 실시간 영상 서비스인 '베베캠(BEBE CAM)'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탁상이나 요람에 부착한 후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신생아실 면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아기를 보고 싶어 하는 가족들에게 유용하다.
오는 11월에는 가정에서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관찰하고 케어하는 'AI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기 울음소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안면 인식(표정), 감정 인식 등의 기술을 적용해 아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를 위해 최근 '유아의 위험 상태 예측을 위한 카메라 장치와 그 방법’과 '아기의 안면 감정 상태 증강 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기술 보호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에 특화된 5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도 진행하고 있다.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벤처기업인증을 받게 돼 기술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벤처기업 인증이라는 좋은 소식과 함께 당사의 연구개발 산출물들이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발전돼 더 빠르게 고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앤나는 ICT 기술을 통해 산모 및 육아 산업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자사의 임신·육아 플랫폼 '아이보리'를 리뉴얼 오픈했으며, 아이가 첫 '엄마'를 말하는 순간 등 특별한 상황을 포착해 자동으로 앱에 저장해주는 AI 기반 '베베 육아 다이어리'도 출시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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