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A·B 섹션으로 진행되며,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 특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가정 내 건전한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A섹션(9월 19일)에서는 성결대학교 조유진 교수가 ‘부모-자녀 관계에 기반한 정서 지능 및 창의성 발달’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동안구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자녀와 부모가 직면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전략과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B섹션(9월 20일)은 시범유치원 유아와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연극원 양혜정 교수가 ‘TIKI&TAKA 몸짓놀이와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신체적 표현과 창의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부모-자녀 간의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발달 과정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L.I.N.K.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자녀의 발달 단계별 정서적 요구를 이해하고, 부모로서의 양육 역량을 구체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가정과 유치원이 긴밀히 협력하여 유아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정서적 회복탄력성과 사회적 역량을 균형 있게 키워갈 수 있도록 정서심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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