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은 책을 통해 시민의 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대상 독후감 캠페인 ‘읽을읽을 세종’, 야외 독서 공간을 마련한 ‘반딧불이 독서 뜰’, 다양한 글의 맛을 주제로 한 ‘작가와의 대화’, 문화예술교육과 공연, 야외 독서 공간, 작가와의 대화까지 한데 모은 ‘한글모아 예술제’로 이루어져 있다.
9월 5일 시작한 ‘반딧불이 독서 뜰’은 한글상점 맞은편 잔디공간을 활용해 도심 속 공원을 야외 도서관으로 조성한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휴식과 소통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독서 문화를 체험하도록 마련했다.
행사는 10월 2일까지 운영되며,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한글축제 기간에 세종호수공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글상점에서 열리는 ‘집현전 나들이’는 9월 17일 ‘마음에 스미는 시의 맛’을 주제로 박준 시인이 그 포문을 열었다.
11월까지 김혼비, 최진영, 백온유, 박상영 등 다양한 주제로 작가와 시민의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20일 세종중앙공원 광장에서 열린 ‘한글모아 예술제’에는 하루 동안 약 3,000명의 시민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체험과 참여 이벤트, 야외 독서 공간, 컬처로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읽을읽을 세종’ 독서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다.
특히 이동진 평론가와의 대화가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그는 무대에서 “세종 시민들의 수준 높은 독서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며 세종에서의 뜻깊은 만남에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앞으로도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글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거나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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