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관광객 2천만 시대 열어
한수원·관련기업 이전 등 3만4천여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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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 |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민선6기 2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 6기 취임후 성과 중 가장 자랑할 만한 사업은?
가장 공을 들인 사업은 단연 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입니다. 월성, 황룡사,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를 중심으로 월정교 복원, 신라 방리제 발굴 정비, 대형고분 재발굴 전시, 쪽샘지구 발굴 등의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했습니다.
신라왕경유적 복원·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테네, 로마, 서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화백컨벤션센터 개관으로 경주가 국제적인 마이스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지난달 유엔 NGO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인들에게 국제회의도시로의 가치를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 민선 6기 후반기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한수원과의 상생 발전 협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우량 기업 유치, 국제 컨벤션 행사 유치를 통한 마이스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동해남부권 발전의 새로운 기틀이 될 울산, 포항시와의 해오름 동맹 추진과 문무대왕 해양과학·문화창조 사업, 감포 연안항 개발 등 다양한 도시발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풍요로운 최첨단 문화관광도시로 번창하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민선 6기의 6대 공약 100개 과제는 임기 내에 반드시 완료해 경주시민들과의 약속은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 경주시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둘레길을 개발한다고 했는데 시가 추진하는 자전거 둘레길 사업을 소개한다면?
경주시는 건천, 내남, 산내, 서면 4개 읍면을 이어주는 전체 215Km, 12개 자전거 노선을 개발, 초·중·고급 등 5개 코스로 구분해 시범운영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김유신 바이크 둘레길’ 사업은 새로운 둘레길 조성이 아닌 기존의 임도와 농로를 재활용하는 것으로 사업비 절감과 공기단축으로 최소 비용에 최대 효과를 거두는 새로운 사업이 될 것입니다.
향후 MTB 국제대회 및 자전거 마라톤 대회 등도 유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전거 둘레길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라는 경주의 이미지에 자연휴양 레포츠 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추가해 역사문화와 자연, 건강이 함께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 경주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주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경주는 대한민국의 도시를 넘어 세계 속의 중심 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세계 속의 경주는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발전하는 경주의 미래는 우리 눈 앞에서 펼쳐지는 현실입니다.
앞으로의 2년 역시, 신라천년 고도의 찬란한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세계 속의 경주로 뻗어나가는 힘찬 행보가 담긴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 길을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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