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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는 드론을 행정업무에 실질적으로 결합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사진=당진시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4차 산업혁명 시대 진입의 촉매체로 평가되는 드론과 관련,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직사회에도 이른바 ‘드론 열풍’이 강하게 몰아치고 있다.
24일 당진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을 행정업무에 결합해 올 한 해 다양한 행정협업을 실천했다. 올해 상반기 무인비행시스템을 도입해 공직자 5명이 드론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것이다.
이후 당진시는 무인비행장치 운용 규정을 제정하는 등 드론 업무추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드론업무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를 위한 항공사진을 드론을 활용해 직접 촬영‧제작했으며, 측량 성과검사를 위한 사진 측량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홍보영상 제작과 환경감시 활동, 각종 공모사업 자료 확보 등 모두 33차례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부서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2차례의 공직자 드론교육도 외부 기관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진행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단순 영상촬영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일반적인 사례와 달리 드론 영상처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폐기물 적치면적 계산이나 비료공장 체적 분석 등 다양한 공간분석에 드론을 활용했다”며 “2020년에도 드론을 활용한 선도적인 협업행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속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지식동아리 ‘비상의 날개’는 ‘드론을 통한 행정혁신 방안’을 주제로 행정업무에서의 드론 활용방안을 연구, 당진시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정연구모임 평가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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