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지난 10일 오후 수장고에서 한국화 작품을 기증한 최완성 화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1일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이번에 최완성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최 화백의 화업 3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 ‘양평 블룸비스타 초대전’ 대표작 중 천년세월을 상징하는 '천년벗담 용문사 은행나무'다.
이 작품은 1150년 동양최고령인 용문사 은행나무의 의연하고 숭고한 세월의 흔적과 늘 배움의 기품으로 인간과 벗하며 사색하는 천년나무의 혼을 담담한 수묵의 조형으로 표현한 수묵담채화로 약 160호(가로 150cm, 세로 205cm) 크기의 대작이다.
최완성 화백은 한국미술가협회 한국화분과위원회 운영위원, 관악 현대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도 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 대회에서 수상했다.
최 화백은 "기증된 작품이 국회도서관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철 도서관장은 "기증작품은 국회도서관 미술품 전시공간인 '회랑갤러리'에 전시해 많은 국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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