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수는 경기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교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각 학교가 희망하는 날짜와 주제를 이천‘온유(ON:YOU)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교육지원청이 지역 강사를 매칭해 해당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이천 관내 60교가 1회씩 신청해 강의와 실행학습을 병행하는 2시간 집합 직무연수 형태로, 교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맞춤형 연수에는 캔바, 구글 도구, 니어팟 등 디지털 수업 도구 활용부터 하이러닝, AIDT 플랫폼을 활용한 과정형 수업 및 평가 설계, 생성형 AI 기반 탐구 수업 자료 제작까지 총 17개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디지털 시민교육, 사회정서학습(SEL), 데이터 기반 평가 설계, 교사 업무 자동화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주제를 포함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초등 교육과정에는 학년군별 수업 설계에 적합한 캔바 활용 연수, 회원가입 없이 가능한 디지털 수업도구 체험, AI 디지털 교과서 및 하이러닝 기반 수업 설계 등이 포함돼 있으며, 중등 과정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탐구 수업 및 평가, 서술형 평가 지원, 교사 업무 자동화 등 심화형 주제도 다뤄진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연수 종료 후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디지털 교육지원 및 전문교원 아카데미, 교원 성장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재설계할 예정이다.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은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디지털 역량이 곧 학생 맞춤형 교육의 기반이 된다”며, “현장의 요청에 귀 기울이며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실질적 연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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