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듈러 교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소음 문제에 대한 개선 요구도 함께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178명 중 66.3%가 모듈러 교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보통 27.5%(49명), 불만족 4.5%(8명), 매우 불만족 1.7%(3명) 순으로 나와 모듈러 교실에 대한 사용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듈러 교실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을 질문에 응답자의 26.2%는 모듈러 교실의 외관 디자인에, 16.3%는 구조적인 안정성과 환기 및 채광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소음 문제는 24.2%(43명)의 응답자가 지적하여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통로 공간(16.9%), 냄새(15.7%) 순으로 불만이 제기되었다.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모듈러 교사동에 가장 필요한 공간으로는 ▲특별교실 확충, ▲학생 및 교사 휴게공간, ▲시설이 있는 작업실(공방 체험실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육청은 이번 사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토대로 모듈러 교실의 소음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의견을 모듈러 교실 설계에 반영하여 더욱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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